유아교육과

Q. 현 직장에서 근무하게 된 계기와 경로(취업과정)는 무엇인가요?

A. 재학시절 부산교통공사휴메트로어린이집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며 직장어린이집에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4학년 2학기부터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을 목표로 이력서와 자소서를 준비하였고, 10월에 올라온 채용공고를 확인한 후 서류접수, 면접심사, 필기시험, 인성검사를 거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Q. 재학시절 학교생활에서 의미 있는 경험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A. 모든 강의가 제게 의미 있었지만, 1학년 2학기에 수강했던 ‘유아교육의 철학적 기초’가 제게는 가장 의미 있는 강의로 남아있습니다. 유아교육과는 과의 특성상 입학 전부터 유아교사가 되고 싶어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저는 당시 제가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전혀 알지 못한 상태로 입학하게 되었고, 확고한 목표를 가진 친구들 사이에서 혼란스러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유아교육의 철학적 기초’라는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고, 1학기 동안 강의 내내 나의 교사상을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시간이 현재 보육교사인 저를 만들었고, 유아를 존중하는 교사로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Q.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업의 특성 및 학과와의 관련성은 어떠한가요?

A. 재학시절 배웠던 학과에서 배웠던 전공지식과 실습 경험들은 모두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유아들과 상호작용할 때, 수업을 준비할 때, 동료 교사와 함께 일을 할 때, 학부모를 응대할 때, 매일 모든 순간에 재학시절 배웠던 지식과 경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공지식과 실습 경험 외에도 조별과제를 통해 동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상호작용하는 능력, 공감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후배들에게 진로 및 취업성공에 대해 전해 줄 정보가 있으신가요?

A. 저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취업특강과 모의면접에 꼭 참여하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모의면접에 참여하기 전 취업지원센터에 방문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 현장에 계시는 원장님들과 함께 진행했던 모의면접은 제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이 경험 덕분에 실제 면접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의미 있게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A. 코로나19로 인해 학창시절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나날을 보내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비가 온 뒤에 무지개를 볼 수 있듯이 더 좋은 날이 찾아올 거로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혜택과 기회를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